한화는 안영명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.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이제야 1군에 올라오는 안영명은 작년 1승 8패 5.75로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아쉬운 한 해를 보낸바 있다.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7득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 집중력이 1회성이 되지 않기를 누구보다 바래야 할 것이다. 롯데는 송승준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.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송승준은 작년과 다르게 잠실에서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. 전날 경기에서 배영수를 무너뜨리면서 손아섭의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이제 언제든 터질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는 점이 그나마의 위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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